AI 데이터센터 친환경 전환?…개조하려면 '재건축급' 비용 든다 - 머니투데이 - 머니투데이
기사 프리뷰
정부가 AI 시대를 맞아 친환경·고효율 데이터센터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미 운영 중인 기존 데이터센터를 바꾸는 데는 사실상 '재건축' 수준의 비용이 들어 정책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신규 데이터센터는 설계 단계부터 고효율 구조를 반영할 수 있지만, 기존 시설은 구조 자체를 뜯어고쳐야 해 사업자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20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3월 '2026년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 지원' 사업을 공고하며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사업 취지로 제시했다. 기존 데이터센터의 현실은 정책 방향과 다소 거리가 있다. 현재 국내 다수 데이터센터는 공냉식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공기를 순환시켜 서버 열을 식히는 방식에 맞춰 전력 설비와 랙 배치, 공조 동선이 짜여 있다. 이를 수냉식이나 액침냉각 방식으로 전환하려면 냉각 장비 교체뿐 아니라 배관, 전력 인프라, 서버 배치, 상면 구조까지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 현재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라면 부담은 더 커진다. 고객 장비 이전과 서비스 안정성 확보 문제까지 동시에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센터의 친환경 전환이 단순 설비 교체 수준이 아니라고 본다. 한 데이터센터 업계 관...
언론사 원문은 새 창에서 열립니다. RDRC에서는 제한된 프리뷰와 관련 지역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