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출처의 뉴스만 모아보고 있습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 2026.06.04

모아보기

이주비 대출 막힌 3.1만 가구··· '부동산 민심'이 오세훈 손 들었다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비 대출이 막힌 재개발·재건축 구역 주민들이 규제 완화를 공약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자체 조사 결과 올해 이주를 앞둔 정비사업 구역 43곳 가운데 39곳이 대출 규제로 이주비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현장 24곳(2만6200가구), 모아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 15곳(4400가구)를 합치면 총 3만1000가구에 달한다. 서울 주택 공급의 80~90%가 정비사업에서 나오는 구조에서 이주비 병목은 곧 공급 전체의 병목이다. 규제의 직격탄은 다주택 조합원이었다. 이재명 정부의 6·27 대책과 10·15 대책 이후 1주택자 기준 이주비 대출 LTV가 70%에서 40%로 낮아졌다. 다주택자는 대출이 원천 차단됐다. 노량진3구역은 전체 조합원 518명 중 5분의 1인 100여 명이 다주택자로 분류돼 이주비 대출이 막혔다. 북아현2구역은 기본 이주비 대출을 받지 못하는 조합원 비율이 7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에 규제 완화를 수차례 건의했다. 하지만 정부는 단기 집값 불안을 이유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오 후보는 이 지점을 정면으로 파고들었다. 주택진흥기금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두 배 확대해 이주 예정 가구의 대출 여력을 보강하겠다고 했다. 과도한 대출·세제 규제가 임대시장을 붕괴시켰다는 논리로 규제 완화에 방점을 찍었다. 다주택자...

그린포스트코리아 · 2026.05.14

모아보기

[처음 그 곳]③ CU 가락시영점, 재건축 물결 비껴간 34년째 같은 자리 - 그린포스트코리아

기업의 탄생은 언제나 한 자리에서 시작됐다. 1호점, 본사 자리, 창업의 현장 등은 기업이 선택한 곳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 선택 안에는 기업의 정신, 시대의 욕망 그리고 냉정한 계산이 함께 깃들어 있다. [처음 그 곳]은 기업의 '처음의 자리'를 직접 찾아간다. 지금도 그곳이 남아 있는지, 남아 있다면 어떤 얼굴로 서 있는지를 확인한다. 나아가 당시의 입지 선택이 품었던 전략적 맥락과, 그 이후 주변 상권이 걸어온 흥망의 궤적을 함께 짚는다. 기업의 '처음'을 들여다보는 일은, 결국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꿈과 셈법을 다시 읽는 일이다. 【편집자주】 1990년 10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 상가 앞에 낯선 간판이 내걸렸다. '훼미리마트.' 한국 최초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같은 송파구에 깃발을 꽂은 지 1년 반 만이었다. 송파구는 그렇게 한국 편의점 역사의 격전지가 됐다. 그 1호점이 34년째 같은 자리에서 불을 밝히고 있다. 간판은 훼미리마트에서 CU로 바뀌었지만 자리는 움직이지 않았다. 지금 이 매장을 지키는 건 9번째 점주다. 그것도 10년 넘게 해당 점포를 운영 중이다. 입지 선정은 치밀했다. 가락시영아파트는 당시 6600세대가 밀집한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였다. 편의점이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던 시절 실패 리스크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배후 수요가 절대적으로 많아야 했다. 가락시영은 그 조건을 단번에 충...

전체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