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첫 재건축 본궤도…황성주공1차 사업시행계획 인가 - 경북일보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한 정비 사업이 마침내 경주시 역사상 최초로 본궤도에 올랐다. 경주시는 황성동의 대표적 노후 단지인 황성주공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최종 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정 이후 경주시에서 민간 재건축사업이 행정 절차의 7부 능선을 넘은 첫 사례다. 이에 따라 낙후된 도심의 주거 환경을 혁신하고 지역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비가 가시화됐다. 황성주공1차 재건축사업은 황성동 295번지 일원의 대지면적 3만 5819㎡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지난 2017년 재건축정비구역 지정과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거쳤으며, 교통·건축심의 등 복잡한 관문을 모두 통과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 사업시행계획에 따라 조합 측은 기존의 저층 노후 주택 620세대를 전면 철거하게 된다. 이어 해당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0개 동, 797세대 규모의 최신 공동주택 단지와 쾌적한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가구당 1.6대 수준인 총 1328면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조합은 올해 4분기 조합원 분양신청을 시작으로 관리처분계획 수립, 이주 및 철거 등의 후속 절차를 밟아 오는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황성동의 한 주민은 “건물이 낡아 누수와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