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등1구역 원주민들 “재개발 중단하라”…생존권·주거권 보장 촉구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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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고등1구역 재개발 추진 지역 주민들이 “원주민을 내모는 무분별한 재개발을 중단하라”며 집단 반대에 나섰다. 주민들은 수십 년간 살아온 삶의 터전이 재개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와 수원시에 원주민의 생존권과 주거권 보장을 촉구했다. 2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등1구역은 수원역과 팔달산, 학교 등이 인접한 단독주택 밀집 지역이다. 주민들은 이미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소방도로 등 기반시설도 양호해 주거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일부 이해관계자의 이익과 행정 추진 과정 속에서 원주민들의 거주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대책위는 “수십 년 동안 살아온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였다”며 재개발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자원도 부족한 나라에서 앞으로 수십 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주택들을 철거하고 아파트 중심 개발만 반복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초저출생 시대에 대규모 신규 아파트 공급이 장기적으로 타당한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원주민 이주 문제다. 고령 은퇴자와 장기 거주 주민들은 보상금과 추가 분담금 부담으로 인해 재개발 이후에도 해당 지역에 계속 거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 주민은 “하루하루가 불안과 고통의 연속”이라며 “정책은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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