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조 목동 재건축 판 흔들린다”…대우 ‘알박기’에 삼성·현대·DL ‘하이엔드’ 전면전 - 경인방송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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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인방송] 미니 신도시급인 5만 세대 신축으로 탈바꿈하는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시장이 대형 건설사들의 소리 없는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 사업 규모만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먼저 오목교 인근에 하이엔드 브랜드 라운지를 열고 선제공격에 나섰다. 이에 맞서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전통의 정비사업 강자들도 각자 자신들만의 무기를 만지작거리며 주도권 싸움에 본격 돌입하는 모양새다.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목동에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철학을 담은 ‘써밋 목동 라운지’를 개관하며 수주 의지를 공식화했다. 기존의 딱딱한 분양 홍보관과 달리 주민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표방하며 바닥 민심부터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상대적으로 사업 속도가 빠른 신정동 일대의 8·11·14단지를 비롯해 3단지 등 핵심 사업지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형남호 대우건설 강서영업지사 소장은 “14개 단지가 동시다발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만큼 서로 랜드마크가 되기 위한 외관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최고 49층 설계에 맞춘 초고층 특화와 함께 기존 목동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세대당 2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DL이앤씨는 이미 목동 재건축의 ‘첫 단추’를 꿰차며 가장 앞서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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