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재개발·재건축 공사비 1,720억원 깎았다 - SR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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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안병용 기자] 천정부지로 솟는 공사비를 둘러싸고 조합과 시공사 간의 벼랑 끝 갈등이 속출하는 가운데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을 통해 시공사가 요구한 증액분의 약 18%를 삭감하며 갈등 중재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17일 SH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총 7개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대상으로 공사비 검증을 실시한 결과, 조합이 검증을 요청한 총액 9,989억원 가운데 17.8%에 달하는 1,720억원을 감액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시공사가 제시한 공사비 증액 요구가 적정한지 공공기관에 검증을 요청할 수 있다. 당초 이 업무는 한국부동산원이 주로 전담해 왔으나 공사비 분쟁이 폭증함에 따라 지난 2024년부터 SH공사가 본격적으로 검증 업무에 투입됐다. 이번에 검증을 마친 7개 사업장 중 일부 현장은 감액률이 무려 38%에 달할 정도로 시공사의 초기 요구액에 거품이 끼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SH공사 측은 "객관적 수치를 바탕으로 공사비 협의의 기준을 제시해 분쟁을 겪는 정비사업 현장의 갈등을 완화하고 사업 정상화에 기여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SH공사는 올해도 2개 현장의 공사비 검증에 추가로 착수했으며, 오는 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아가 SH공사는 단순한 삭감 수치 통보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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