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후 소방청사 재건축 지지부진… “국가직 전환 맞춰 국비지원 확대해야” -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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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노후 소방청사 재건축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재정 구조가 여전히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국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소방본부 산하 청사 85곳 가운데 소방서 4곳, 안전센터 12곳, 구조대 2곳, 구급대 2곳, 지역대 1곳 등 모두 21곳이 사용 승인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 청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지역 상당수 소방청사는 1980~1990년대에 건립돼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당시 설계 기준이 현재 소방 인력 규모의 약 3분의 2 수준에 맞춰져 있어 공간이 부족하고, 남녀 구분이 없는 화장실이나 협소한 소방차고 등 열악한 근무 환경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노후 청사 재건축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실제 30년 이상 된 노후 청사는 2022년 19곳에서 올해 21곳으로 늘었다. 여기에 사용 연수 20년 이상 청사도 41곳에 달해 노후 시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재정 문제다. 현재 소방 예산은 지방비와 국비 비율이 약 9대 1 수준으로 지방재정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구조다. 이 때문에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재건축 재원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소방 청사 재건축에는 지역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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