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재건축의 성공 방정식… 합의·제도·리더십 ‘삼박자’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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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는 통합 재건축이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업계에서 자주 거론된다. 신반포3차(1140가구)와 경남아파트(1056가구) 두 단지를 하나로 묶어 총 299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 것이다. 같은 서초구 잠원동의 메이플자이(3307가구) 또한 신반포 8~11·17차와 녹원한신, 베니하우스 등 여러 단지를 통합해 재건축한 사례에 해당한다. 두 단지에는 눈에 띄는 공통점이 있다. 면적과 규모가 비슷한 단지들이 자발적으로 결합해, 사업에 앞서 수익과 비용의 정산 방식을 미리 조율했다는 점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통합 재건축에 성공한 단지들을 보면 참여 단지 사이에서 원만한 합의가 먼저 이뤄졌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잠재적 갈등 요인을 사전에 정리해뒀기 때문에 사업을 하나로 묶을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Original Source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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