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CD-1%·LTV 150%까지"…재건축 수주전, 설계 경쟁 넘어 '금융 경쟁'의 역설 - 비즈니스플러스
기사 프리뷰
최근 서울 핵심 입지의 재건축 수주전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조달 금리보다 낮은 '마이너스 금리'나 파격적인 한도의 대출 등 상식 밖의 금융 조건을 내세우며 과열 경쟁을 벌이고 있어, 현행법 위반 논란과 함께 향후 사업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권과 한강변을 중심으로 한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은 과거의 아파트 브랜드나 특화 설계 경쟁을 넘어 건설사들이 사실상 금융기관의 역할까지 떠안는 '쩐의 전쟁'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장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9·25차 통합재건축 단지다. 이 구역 수주전에 뛰어든 포스코이앤씨는 약 1900억원 규모의 필수사업비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보다 1%p 낮은 'CD-1%' 조건으로 조달하겠다고 제안했다. 현재 CD 금리가 2%대 후반임을 감안하면 실제 적용 금리는 1%대 후반 수준에 불과하다. 여기에 가구당 2억원씩 총 892억원 수준의 금융지원금을 대여 형태로 제공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경쟁사인 삼성물산 역시 담보인정비율(LTV) 100% 이주비 지원과 함께 CD 금리에 가산금리를 얹지 않는 사실상의 제로 마진 자금 조달 구조를 제안하며 맞불을 놨다. 이러한 파격적인 금융 조건 제안은 다른 핵심 정비사업장에서도 공통적으로 관찰된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에 참여한 DL이앤씨는 총 이주비 LTV 150% 지원과 함께 분담금을 최대 7년...
언론사 원문은 새 창에서 열립니다. RDRC에서는 제한된 프리뷰와 관련 지역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