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재건축론, 시민 지지를 부동산으로 여기나” - 평화나무
하헌기 새로운소통연구소장이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재건축론’을 두고 “정당을 부동산처럼 보는 건물주적 시각”이라고 비판했다. 하 소장은 유 작가의 비유가 시민의 지지와 동의를 살아 움직이는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한 번 확보하면 변하지 않는 고정 자산처럼 전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민주당과 그 지지층을 특정 세력이 오래 점유해온 부동산처럼 여기며 사유화하고 있다는 취지다. 하 소장은 29일 김용민TV ‘김용민 브리핑’에 출연해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과 함께 유시민 작가의 최근 발언을 비판했다. 유 작가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운영을 두고 “증축을 허락했는데 재건축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민주당 지지층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한적 변화만 허락했는데, 이 대통령이 기존 질서를 허물고 새로 지으려 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에 대해 하 소장은 “저 비유는 매우 천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재건축을 할 수 있는 주체는 건물주인데, 유 작가의 비유대로라면 이재명 대통령이 재건축을 하는 주체, 즉 건물주가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 작가의 발언에는 오히려 친문 또는 이른바 전통적 지지층이 건물주이고, 이재명 대통령은 그 건물에 들어온 세입자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듯하다고 짚었다. 김용민 이사장도 “그 인식 속에는 건물주는 친문이고, 이 대통령은 세입자 아니냐는 생각이 깔려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