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목동 30조 재개발…건설사 총력 수주전 폭발 - 주간현대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6단지 인근에 마련된 ‘DL이앤씨 아크로 목동리젠시’ 홍보관. 대형 터치스크린에서 ‘104동 49층’을 선택하자 안양천 너머 한강 조망이 화면에 구현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의 가격 차이는 최소 18%, 많게는 2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조망권과 설계 경쟁력이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해 서울 정비사업 시장에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4지구와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가 잇따라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성수 주요 지구의 사업비는 약 4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의 공사비는 총 3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건축 설계사인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성수3지구 입찰을 준비하고 있으며, DL이앤씨는 목동6단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데 이어 성수2지구 수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역시 목동 일대에 홍보관을 열고 사업 설명에 나서는 등 수주전에 대비하고 있다.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안, 해외 설계사와의 협업, 이주비 지원 조건 등은 최근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주요 경쟁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 올해 서울 정비사업 시장에서는 대규모 사업지 두 곳이 동시에 시공사 선정...
성수전략정비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