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 유시민 '재건축론' 후폭풍…민주 당권 갈등, 수면 위로 - 위클리오늘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재건축론'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권력 재편 논쟁이 공개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외연 확장과 당 쇄신을 둘러싸고 기존 친문·친조국계와 새로운 주류 간 시각차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면서, 단순한 발언 논란을 넘어 민주당의 향후 권력 지형을 둘러싼 경쟁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논란의 출발점은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을 '재건축'에 비유한 데서 비롯됐다. 유 작가는 지지층이 원했던 것은 기존 민주당 위에 새로운 외연을 덧붙이는 '증축'이었지만, 현재는 기존 세력을 허물고 새로운 세력으로 교체하는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연 확대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핵심 지지층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친 것이다. 그는 "충신은 더 유능한 인재를 계속 영입하지만 간신은 권력을 독점하기 위해 새로운 사람의 접근을 막는다"며 유 작가의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사실상 특정 진영이 민주당 내부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 인재 유입과 당의 변화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주장이다. 송 전 대표는 나아가 유 작가 등이 당내 주도권 상실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창당 당시부터 계파 배제 방식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현재의 논쟁 역시 민주당 내부 권력 재편 과정에서 나타나는 갈등으로 해석했다. 당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