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발하는 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희소성 떨어져 정체성 모호 - 우먼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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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남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본격화돼 주요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최고급 주택단지를 위한 하이엔드 브랜드를 론칭하고 차별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고급 마감재,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등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부촌과 최고급 주거 단지를 지향한다는 이들 하이엔드 브랜드가 시공사의 수주 홍보에 남발되면서 부동산업계의 트렌드 수준으로 떨어지고 품질관리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당장 주요 건설사들은 압구정과 대치동, 잠실, 반포 등 강남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를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그러나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자 늘어난 사업비와 추가 분담금 문제를 놓고 시공사와 조합간 갈등을 빚은 개포 재건축 사태 이후 분위기는 급변동했다. 사업 무산 위기에도 불구하고 당시 주택경기가 일시 침체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대세였기 때문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할 단지는 제한적이었다. 다만 급증한 시공 원가 등 구조적 부담에 불황은 수년간 이어졌고 최근에야 서울·수도권 위주로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공사 현장이 줄어들면서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대형 시공사들 앞에서 우위를 점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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