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집행 멈춘 정릉골 재개발…남은 세입자 대책 마련될까? - 비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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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재개발조합과 주거세입자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성북구가 구성한 첫 회의에서 주거세입자 대책 대상에서 제외됐던 일부 세입자에 대한 구제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며, 재개발조합도 다음 주 2차 회의 전까지 강제집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성북구청에서 정릉골 세입자 이주관련 ‘정비사업 갈등조정위원회’ 1차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정릉골 재개발 주거세입자대책위원회(아래 세입자대책위)와 세입자대책 공동대책위원회(아래 공대위), 재개발조합, 성북구청,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그간 정릉골 재개발 지역 주거세입자들은 재개발조합이 충분한 주거대책 협의 없이 강제집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해왔다. 지난 5월 27일 법원은 아직 지역에 남아 있는 세입자들에게 부동산인도 강제집행 예고장을 보내왔고, 이후 6월 8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집행이 시도됐다. 세입자들은 현장을 지키며 항의했고, 강제집행은 무산됐다. 이후 세입자대책위와 공대위는 강제집행을 멈추고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협의기구 구성을 성북구에 요구했고, 성북구가 협의기구 대신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조합과 세입자 간 조정에 나섰다. 정릉골 재개발 사업은 성북구 정릉동 757번지 일대에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다. 200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뒤 2009년 정비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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