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짓는 게 경쟁력”···재건축 수주전 ‘공기 경쟁’ 부상 - 시사저널e

재건축 뉴스
시사저널e 제공 이미지

원문에서 이미지 보기 가능

기사 프리뷰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서울 주요 재건축 수주전에서 공사기간 자체가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사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금융비용과 조합원 부담이 커지는 만큼, 최근에는 브랜드 인지도나 특화설계 못지 않게 얼마나 빠르게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는 흐름이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압구정과 신반포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는 초고층 랜드마크 경쟁과 함께 사업 속도와 공기 관리 능력이 주요 평가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최고 68층 규모 초고층 설계에 대한 총 공사기간을 57개월로 제시하며 공기 단축을 핵심 경쟁 요소로 내세웠다. 이는 조합 원안(63개월)보다 6개월, 경쟁사인 현대건설이 제시한 67개월보다 10개월 짧은 수준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에 제시한 공사계획은 단순히 공정을 빠르게 운영하는 것이 아닌 애초에 공사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를 제거해 공사기간을 대폭 줄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합 원안에는 터파기 계획이 지하부터 차근차근 위로 올라가는 방식(순타)과 지상 구조물을 먼저 만든 뒤 그 아래를 파 내려가는 방식(역타)이 혼재돼 있다”며 “두 공법이 함께 적용되면 공정 간섭이 많아지고 작업 순서가 복잡해져 공사기간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순타 방식으로 통일했다. 즉, 지하부터 위로 올라가는 가장...

Original Source 시사저널e

언론사 원문은 새 창에서 열립니다. RDRC에서는 제한된 프리뷰와 관련 지역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