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1일 앞둔 종로구청장,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전격 인가 - 청년일보
기사 프리뷰
【 청년일보 】 퇴임을 열흘가량 남겨둔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유찬종 구청장 당선인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시행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종로구는 전날 세운4구역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인가하고 이를 서울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당선인이 취임 이후 감사와 책임 추궁까지 예고하며 압박했으나 정 구청장이 직접 결재안을 승인하면서 차기 구청장 당선인 측과의 정책 갈등이 본격화됐다. 이번 갈등은 지난 16일 종로구청장 인수위원회를 통해 유 당선인 측이 세운4구역 인가 담당 부서인 도시개발과에 절차 중단을 요구하면서 본격적으로 수면 위에 올랐다. 당시 인수위 관계자는 "당선인은 서울시와 중앙 정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 이라며 "취임 전인 6월에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라는 의견을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 고 설명했다. 유 당선인은 임기 시작 전에 사업을 승인할 경우 담당 공무원에 대한 고강도 감사를 검토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으나, 정 구청장은 퇴임을 앞두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정 구청장의 전격적인 결재로 인해 세운4구역 재개발은 서울시의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조건부 의결에 이어 구청 인가 단계까지 넘어서게 됐다. 이제 행정 절차로는 국가유산청 자문기구인 국가유산위원회의 매장유산 심의만을 남겨두게 됐다. 세운4구역은 노후화가 심각함에도 사업성 부족...
언론사 원문은 새 창에서 열립니다. RDRC에서는 제한된 프리뷰와 관련 지역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합니다.